관계적 정서
정서에 대한 기능 심리학자들의 견해를 기술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정서와 관계, 발달 사이의 연계를 강조했다. 부모 -자녀와 또래 관계에서의 정서의 역할을 탐색해 보자.
부모-아동 관계
정서 표현은 영아가 언어를 익히기 전에 부모와 영아가 의사소통하는 첫 번째 언어이다. 영아들은 부모의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에 반응한다. 또한 부모도 영아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행복해할 떄 의사소통하려고 하거나 적절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모에 대한 영아 애착의 초기 측면은 영아가 울거나 양육자인 부모가 민감하게 반응할 떄처럼 감정적인 상호교환에 기초를 두고 있다. 태어난 지 첫돌쯤이면 엄마의 얼굴표정은 영아가 낯선 환경을 탐색하는 것에 영향을 준다. 또한 부모가 싸우는 소리를 들을 때, 영아는 얼굴에 괴로운 표정을 짓거나 주눅들고 억압된 행동으로 반응한다. 관계가 원만하고 화목한 가정은 가족들 간에 서로 웃게 만들거나 갈등을 완화 시키고, 가볍고 기분 좋은 분위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유머를 자주 사용 한다. 이에, 아이가 가정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더 잘 따를 확률이 높아진다.
영아와 성인의 감정적인 의사소통 능력은 자연스런 영아- 성인 상호작용을 하게 만든다. 생후 3개월 된 영아와 성인의 서로 얼굴을 맞댄 상호작용 조차도 양 방향적이다. 즉, 영아들은 부모의 감정표현과 행동의 평가에 기초하여 자신의 감정 표현과 행동을 수정하고 보완한다. 이러한 수정과 보완은 "상호적" 또는 "동시 발생적"으로서의 엄마-영아 상호작용의 특성을 유도해 왔다. 이러한 용어들은 모두 잘 지낼 떄 상호작용의 질을 얻기 위한 시도다.
부모와 아이들은 정서에 대해 애기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 이러한 관점에서 부모들은 정서지도력을 가졌거나 정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나뉠 수 있다. 정서 지도력을 가진 부모들은 아동의 정서를 모니터하고 , 아동의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으로 가르치며 정서를 이해하는데 설명하고 도와 주며 정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다루는지를 지도한다. 반면 정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모들은 그들의 역할을 부정적인 정서를 부정 또는 무시하거나 무조건 변화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연구자들은 정서 지도력을 가진 부모들이 부부관계에서 서로에게 적대적이지 않으며 이혼하는 경향도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자녀와 상호작용할 떄 "안돼"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더 사용하느 등 정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모들보다 양육이 긍정적이었다. 정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모들보다 양육이 긍정적이었다. 정서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부모의 자녀에 대해 정서 지도력을 가진 부모의 자녀들은 흥분되었을 때 생리적인 안전과 부정적인 감정을 잘 조절했고, 그들의 관심에 중점을 더 잘 두었으며, 문제행동을 덜 나타냈다.
*긍적적인 정서상 : 높은 에너지, 열정, 흥분에서 부터 침착 조용, 위축까지의 긍정적인 정서의 범위
*부정적인 정서상 : 불안, 분노, 죄책감,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의 범위
또래 관계
정서는 아동의 또래 관계가 성공적인지 아닌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서 조절은 또래와 잘 지낼 수 있는 중요한 측면이다. 우울하고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아동들은 또래에 의해 거부당하는 경험을 하는 반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아동들은 또개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다.
영유아의 일상적 또래 상호작용의 자연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에서 정서적인 자기 조절은 아동의 사회적 유능성을 증가 시켰다. 또한 정서적인 반응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아동들은 정서적으로 화를 내게 하는 또래상황에서 더욱 사회적으로 유능한 방법으로 반응 했다. 요약하면 정서를 조절하거나 통제하는 능력은 또래와의 관계에서 아동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는 중요한 자기 조절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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